중국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가 동남아시아 간편결제 서비스업체 헬로페이를 인수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보유한 앤트파이낸셜은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라자다의 간편결제 서비스 헬로페이를 인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그 동안 동남아 각지에서 서비스되던 헬로페이는 '알리페이 싱가포르', '알리페이 말레이시아', '알리페이 필리핀', '알리페이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름을 변경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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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페이 운영팀은 앤트파이낸셜의 싱가포르 지사에 합류한다. 앤트파이낸셜은 헬로페이 이용자들이 이전처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합병 이후에도 분리 운영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즉 중국에서 알리페이를 이용하더라도 동남아 결제 수단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
다만 헬로페이와 달리 알리페이는 자체 앱을 제공하고 있어 서비스 합병 이후 헬로페이의 모바일 서비스 개선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