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오프라인 체험 센터 한국에 오픈

인터넷입력 :2016/10/13 14:14

황치규 기자

알리바바 산하 금융 관계사인 앤트파이낸셜 그룹이 제공하는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www.alipay.com)를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 코엑스몰에 마련됐다.

알리페이는 한국무역협회 및 알리페이 국내 에이전트인 아이씨비와 함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알리페이 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알리페이가 전세계적으로 오프라인 체험 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알리페이센터는 코엑스몰 지하2층 라이브플라자에 위치하며 약 136평방미터(m²) 규모로 조성됐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알리페이를 활용한O2O 결제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알리페이 앱을 다운 받아 스캐너에 읽히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해, 누구나 쉽게 모바일을 활용한 최신 O2O 결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리페이센터는 향후 결제 체험을 넘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물건을 실제로 구입하고 코엑스내 다양한 매장에서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페이센터

알리페이센터는 알리페이 사업을 국내서 대행하는 아이씨비가 운영하며, 한국무역협회는 센터 부지 및 명동 지역에 집중돼 있는 중국 관광객들의 강남 방문 유치를 지원한다.

알리페이코리아 정원식 대표는 “세계 최초 오프라인 알리페이 센터 오픈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한국에도 모바일 결제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알리페이 센터 운영으로 모바일 결제의 글로벌 보급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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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비 이한용 대표는 “코엑스몰에 오픈한 알리페이 센터는 처음으로 운영하는 해외 오프라인 고객 서비스센터로, 요우커 대상 각종 편의 서비스 및 O2O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이 알리페이 센터에서 한류 상품과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페이 센터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무료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