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사전 펀딩을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성사시키고, 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돕는 '스테이지 메이커스'가 인디 공연 위주에서 EDM, 레전드, 힙합, 언플러그 등을 다양한 주제로 공연 대상을 넓힌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 중인 멜론 티켓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서비스 중인 스테이지 메이커스는 앞으로 이 같이 공연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된 스테이지 메이커스는 올해 초 오왠, 이영훈, 구름 등 인디 아티스트에 대한 사전 펀딩과 공연을 성사시켰다.
이 서비스는 기존 인디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펀딩을 유지하면서 규모를 키워 각 음악 분야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국내 유명 프로듀서 겸 DJ 히치하이커의 국내 최초 단독 EDM 파티를 위한 사전 펀딩이 19일 오전 10시부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진행된다. 일반티켓보다 저렴한 3만3천원으로 펀딩에 참여할 수 있으며 300석 한정된다. 정해진 목표수량의 펀딩이 달성되면 공연개최가 확정되며 이후 멜론 티켓 단독으로 일반예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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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하이커는 SM, YG 등 국내 굴지의 회사와 작업해 온 K-POP 대표 프로듀서 중 한 명이며 현재는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 팝스타들의 에이전시인 WME와 계약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EDM 뮤지션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참여한 SM STATION의 '$10(텐달러)'로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EDM 부문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2015년 베니스 독립영화제 수상후보로 오르는 등 영역을 넘나드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멜론 티켓 관계자는 "국내 공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등장한 스테이지 메이커스가 성공적인 첫 걸음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많은 관객들을 찾아 뵙게 됐다"며 "트렌드를 이끄는 유명 아티스트들과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공연문화를 대표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