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1 결승에 GC부산 블루가 먼저 안착했다. GC부산 레드와 쿠데타는 남은 결승 한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한 대결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토너먼트 대회인 ‘블소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 1’ 4강 2차전을 16일 OGN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4강전 2차전은 승자전과 패자전으로 진행된다. 승자전 승자는 23일 실시하는 결승전으로 직행하며 패자는 패자전의 승자와 결승에 가기 위한 대결을 한차례 더 치러야 한다.
이번 경기는 승점 6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개인전과 3대 3 태그매치가 혼합된 총 7경기로 진행하며 개인전은 승점 1점, 태그매치는 승점 2점을 얻을 수 있다.
승자전은 박진유, 최성진, 한준호의 GC부산 레드와 손윤태, 정윤제, 최대영의 GC부산 블루의 형제팀 간의 내전이 진행됐다.
첫 세트는 최성진과 손윤태의 역사 미러전이 진행됐다. 최성진이 먼저 장악으로 상대를 잡은 후 체력을 절반 이하로 줄이며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손윤태는 침착하게 장악에 이은 분쇄 콤보를 성공시키며 먼저 승점을 가져갔다.
2세트는 주술사 한준호가 소환사 정윤제를 단숨에 몰아붙이며 1대 1 원점을 만들었다.
태그매치인 3세트는 서로의 빈틈을 파악하기 위한 견제 중심으로 싸움이 이어졌다.
GC부산 블루는 1분 40초가 남은 상황에서 린검사로 바꾼 손윤태가 암살자 박진유를 먼저 쓰러트리며 유리한 상황을 가져갔다. 이어서 암살자 최대형이 최성진과 한준호까지 마무리하며 3대 1로 앞서 나갔다.
4세트는 역사로 바꾼 박진유와 암살자 최대영이 맞붙었다. 최대영은 은신과 회피기로 상대와 거리를 버린 후 빈틈을 파고드는 공격을 이어가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5세트는 한준호와 손준호 두 주술사 간 대결이 진행됐다. 한준호는 마령을 활용해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인 후 거리를 벌린 후 안정적으로 피해량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다.
태그매치인 6세트는 GC부산 블루의 손윤태가 교체된 박진유를 홍문오의 파천검륜으로 잡아내고 이어서 최성진까지 쓰러트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GC부산 블루는 6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점 6대 2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패자전은 김수환, 오민정, 이원식의 G팸(G Fam)과 김신겸, 권혁우, 김현규의 쿠데타가 맞섰다. 패자전에서는 쿠데타가 G팸을 상대로 6대 0 완승을 거뒀다.
패자전 첫 세트에서는 암살자 김현규가 검사 이원식을 상대로 46콤보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승점을 가져갔다.
소환사 오민정과 역사 권혁우의 2세트는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과감한 난투전이 이어졌다. 세트 초반 오민정은 소환수를 이용해 거리를 벌리며 체력적 우위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권혁우는 상대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파고든 후 파괴, 격노 콤보로 마무리하며 승점을 가져갔다.
3세트 태그매치에서는 쿠데타가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초반부터 G팸을 몰아붙였다. 특히 린검사를 선택한 권혁우는 번개베기와 홍문오의 파천검륜으로 오민정과 검사 김수환을 잡아내며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쿠데타도 검사 이원식이 권혁우와 김현규를 잡아내며 거세게 저항했다. 하지만 주술사 김신겸이 이원식을 마무리하며 4대 0으로 점수를 벌렸다.
권사 김수환과 김신겸이 만난 4세트에서는 김신겸이 안정적으로 거리를 벌린 후 마령을 이용한 콤보로 체력의 80% 이상을 깎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오민정과 김현규가 맞붙은 5세트에서 김현규가 은신을 이용한 집요한 접근전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단숨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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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한 GC부산 블루는 결승에 직행한다. 패배한 GC부산 레드는 패자조의 승자인 쿠데타와 결승에 오르기 위한 최종 진출전을 한번 더 치러야 한다.
블소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 1 결승전과 최종진출전은 오는 23일 OGN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