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G6를 앞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G6는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 200여개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7일 버라이즌, 스프린트, AT&T, T모바일, US셀룰러 등 미국 5대 주요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북미 11개 이동통신사에서 G6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같은 날 캐나다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LG는 북미에 이어 유럽, CIS,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 내 200여 개 이동통신사에도 순차적으로 G6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부터 미국 이동통신사 매장, 전자제품 판매점 등 2만5천여 곳에서 G6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3월 중순부터는 G6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올해 초 LG전자는 부품 수급 일정 관리, 재고 관리, 공급망 다각화 등 부품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보강해 글로벌 출시 준비를 마쳤다.
G6는 제품 전면부를 꽉 채우는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광각 카메라, 구글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직접 체험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표준 규격(MIL-STD 810G)에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14개 항목의 테스트를 통과해 뛰어난 내구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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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역대 최다인 36개 최고 스마트폰상을 수상하며 처음 공개된 이래 세계 각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IT전문 매체 GSM아레나가 진행한 LG G6의 선호도 조사 결과, 1만여 명의 참여자 중에 78%가 “멋지다(Hot)”고 응답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사용편의성과 품질을 갖춘 LG G6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