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댓글 '라이브리'를 서비스하는 시지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관련 비방 흑색선전(가짜뉴스 등) 신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및 가족과 관련한 비방 흑색선전과 외견상 언론사 기사처럼 보이지만 허위정보를 기사 형태로 제작해 유포되는 기사들을 시민들이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만든 캠페인이다.
국내 언론사 400여 개 사이트에 설치돼 있는 라이브리 댓글 창 위에 달린 '신고하기' 배너를 클릭하면 가짜 뉴스 신고 사이트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해당 홈페이지로로 직접 접속이 가능하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평소 이용하는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계정 또는 비회원으로 로그인한 뒤 ▲댓글에 비방흑색선전 의심 글 URL 주소나 캡처 화면 작성 ▲공유 및 홈페이지 노출 여부 선택 ▲입력 버튼을 누르면 된다.
관련기사
- SNS 뉴스, ‘언론사’보다 ‘공유자’ 보고 신뢰2017.04.05
- 美 뒤흔든 페이크뉴스, 한국 대선에도 영향 미칠까2017.04.05
- 그런데 진짜로 '가짜뉴스'가 뭔가요2017.04.05
- 소행성 충돌 지구종말설…근거가 있을까2017.04.05
선관위 관계자는 "라이브리를 통해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한 비방이나 흑색선전을 일으키는 글(가짜뉴스 등)을 국민들이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가짜 뉴스 등으로 인한 후보자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유권자의 정보 비대칭과 불균형에 대한 문제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선거 당일인 5월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