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게임개발팀 ‘팀이맥’(Team.EAMG)은 모바일게임 ‘스타라이트’의 개발비 모금을 위해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라고 4일 전했다.
팀이맥은 중학생 두 명, 고등학생 한 명으로 이뤄진 청소년 게임창작팀이다. 이들이 개발 중인 스타라이트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최한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에서 중고등부 기획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스타라이트는 마음의 병으로 인해 무채색으로 세상을 보는 소녀 ‘민지’가 사물 고유의 색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러 미니게임이 모여있는 방식으로 학생이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한 독특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팀이맥은 OECD 청소년 자살률 1위를 하는 등 우리 사회 곳곳에 드리워진 우울한 모습에 조금이나마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게임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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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맥은 펌블벅 스타라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까지 후원 모금을 진행한다. 후원자에게 게임 내 크래딧 삽입, 일러스트 엽서 및 일러스트 머그컵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라이트는 8월 중 제작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구글 플레이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