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자사 통합인증(SSO) 권한관리(EAM) 솔루션 '케이사인액세스(KSignAccess) 4.0'이 오픈ID커넥트(OpenID Connect)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오픈ID커넥트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환경에서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용자와 기기의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이다. 단일 계정으로 여러 웹사이트 로그인 구현을 가능케 해주는 인증기술 규격 '오쓰(OAuth) 2.0'를 응용한 인증 프로토콜이다.
국제표준화단체 '오픈ID재단'에서 오픈ID커넥트 프로토콜을 표준화했다. 재단은 이 프로토콜과 호환하는 솔루션에 일종의 규격준수 증명(Certified)을 부여하고 있다. 케이사인이 케이사인액세스4.0 솔루션에 받았다는 오픈ID커넥트 인증이 이를 가리킨다.
케이사인 측은 케이사인액세스4.0의 인증 획득에 오픈ID커넥트 프로토콜이 지원하는 사용자 인증 보안 기능을 확보해, 다양한 기기로 구성될 IoT 시스템에 호환성을 부여해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솔루션으로 구축된 IoT시스템은 계정관리, SSO, EAM 기능을 IoT 환경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케이사인액세스4.0의 권한관리 기능은 '사용자 지정 권한 이양'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스마트카의 운전 권한을 타인에게 넘겨 줘야 하는 '대리주차' 시나리오에서, 차량이 움직일 수 있는 거리와 시간 등을 차주가 미리 설정한 뒤 운전 권한을 넘길 수 있게 해준다. 대리인이 차주 모르게 차량을 사용한 뒤 돌려 주는 것과 같은 일이 불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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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세계 IoT분야 계정관리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2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될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케이사인액세스4.0을 통해 IoT 분야를 포함한 국내 계정관리시장 주도권 확보에 유리해질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이사인은 2014년 코스닥 상장 후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우수기술연구센터 과제 지원업체로 선정됐다. 5년간 IoT 서비스 플랫폼 보안 핵심기술인 인증, 인가, ID관리, 키관리 및 통신보안, 상황인지, 신뢰평판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