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막된 서울모터쇼에 테슬라 차량을 볼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 참석한 네이버는 부스 한편에 2013년형 테슬라 모델 S 90D 트림을 전시했다.
이 차는 현재 외부만 볼 수 있으며 실내 탑승은 할 수 없다.
테슬라 차량의 서울모터쇼 전시는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15일과 17일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과 서울 영동대로에 매장을 오픈한 테슬라는 올해 서울모터쇼에 불참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당 차량을 소유한 국내 거주 오너가 네이버 서울모터쇼 부스 전시를 허락해 전시하게 됐다”며 “약 1만여개에 이르는 네이버 자동차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해 2013년형 모델 S 90D를 부스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는 약 5대의 구형 모델 S가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쇼에 전시된 2013년형 모델 S 90D는 현재 국내 판매에 돌입된 모델 S 90D와 다른 모습을 가졌다. 2013년형 모델 S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이 검정색으로 처리됐지만, 신형은 라디에이터 그릴 형상 디자인을 빼고 일체형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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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중인 모델 S 90D의 국내 판매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1억2천100만원이다. 오토파일럿 풀옵션가는 1억6천135만원에 이른다.
테슬라는 오는 6월부터 국내 고객에게 모델 S 90D를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