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9단, 2017 프로야구...우승팀은 '두산'

게임입력 :2017/03/30 18:10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자회사 HN블랙픽(대표 권혁준)이 개발하고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서비스되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이 2017년 한국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종 순위 우승팀을 ‘두산 베어스’로 예측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대표 시뮬레이션 야구 게임 야구9단은 2017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자체적으로 선발 라인업을 예상, 정규 시즌과 동일하게 팀 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시뮬레이션으로 돌려 결과를 산출했다. 선수별 능력치는 2016년 정규시즌 성적과 올해 시범경기 결과를 토대로 적용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외국인 선수도 자국리그의 성적을 기반으로 별도의 능력치를 적용했다.

올 시즌 역시 각 팀 별로 외국인 용병 선수들의 활약도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야구9단은 예측했으며, 전체적으로 3강 5중 2약으로 예상했다.

야구9단.

시뮬레이션 결과, 최종 순위 1위는 이미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신흥 강자 ‘두산 베어스’가 차지했다. 88승 55패 1무의 성적으로 우승한 두산 베어스는 79승 63패 2무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에 8.5게임차 앞서며 비교적 여유있게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다.

KIA 타이거즈는 작년 FA 최대어인 최형우 선수 영입에 따른 타선의 무게감과 안치홍, 김선빈으로 이어지는 키스톤 콤비의 활약으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데이비드 허프와 헨리 소사의 안정적인 활약과 국내파 류제국과 이적생 차우찬까지 고른 성적을 나타내며 3위에 오른다고 내다봤다.

4위는 지난해 준우승팀 NC 다이노스가, 그리고 가을 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는 한화 이글스가 막차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화 이글스는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두 외국인 원투 펀치가 30승을 합작, 다른 선발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고 야구9단측은 밝혔다.

각 부문별 개인 순위로는 KIA의 최형우 선수와 두산의 김재환 선수가 나란히 38개로 홈런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한화의 김태균 선수는 타율 0.356(3할5푼6리)으로 타격왕을 차지했다. 타점왕은 돌아온 거포 롯데의 이대호 선수가 147타점을 쓸어담으며 1위에 등극했고, 도루 부문은 삼성의 박해민 선수가 55개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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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부문에 있어서는 2016년 MVP인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 선수가 20승과 3.13의 방어율로 두 시즌 연속 왕좌 자리에 올랐으며, 세이브 부문에서는 NC의 임창민 선수가 34세이브로 구원왕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구9단을 담당하는 NHN블랙픽 이용수 팀장은 “올 시즌의 경우, 스타 선수들의 이동과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선수들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리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바일과 PC웹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진행하는 야구9단과 함께 야구 시즌 개막의 설렘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