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100km 가는 초소형 전기차 ‘PM-100' 공개

서울모터쇼서 최초 전시...“해외 시장도 공략”

카테크입력 :2017/03/30 08:33    수정: 2017/03/30 17:31

캠시스가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 콘셉트카 ‘PM-100’을 2017 서울모터쇼에 최초로 선보인다.

PM-100은 오는 2018년 2분기 양산 목표인 모델로 7kWh 배터리와 6kW 모터가 탑재됐다. 완속 충전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PM-100은 내년 1분기 국내 및 글로벌 차량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별한 일정변경이 없으면 오는 2018년 2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캠시스 관계자는 “PM-100은 오토바이와 승용차의 중간형 모델로써 최근 중단거리에 적합한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캠시스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이동수단을 원하는 개인과 기업을 타깃으로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승용 및 상용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PM-100'. 내년 출시 예정이다. (사진=캠시스)

앞으로 캠시스는 PM-100 출시 후 2019년 1분기 선보일 3륜 초소형 전기차 TM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이며 2020년 2분기에 출시할 모델은 4륜 상용형의 CM시리즈를 내놓을 계획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캠시스는 초소형 전기차 모델 라인을 중심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먼저 2019년까지 생산 시스템 및 품질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내 B2G 시장과 중국, 동남아시아의 메인카 시장에 진출한 다음, 초소형 전기차가 상용화된 유럽과 북미 등의 세컨카 및 서드카 시장에 진출하며 국내 초소형 전기차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2017 서울모터쇼 캠시스 부스에서는 전기차 외에도 자율주행 솔루션과 커넥티드카 솔루션이 탑재된 전장제품군의 실제 구현 모습도 경험할 수 있다.

전시되는 자율주행 솔루션 제품에는 차선이탈경고(LDWS)와 전방차량추돌경고(FCW) 기능이 포함된 ‘전방카메라시스템(FVCS)’과 차량 주변을 360도 확인 가능하고 물체 감지 기능까지 탑재된 ‘서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SVM)’이 있다. 커넥티드카 솔루션 제품으로는 차량 운행정보 및 차량 인포테인먼트, 차량 공조시스템까지 통합제어가 가능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전방카메라 및 차량 인포테인먼트에서 인식된 정보 등을 차 내부 앞 유리창에 그래픽 이미지로 투영해주는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만날 수 있다.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전시된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PM-100'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