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PC 게임 신작 마스터엑스마스터(MXM)의 북미 유럽 테스트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가 MXM의 국내 서비스 준비에도 속도를 붙일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게임 전문 미디어 MMORPG닷컴 등 외신은 엔씨소프트가 PC 액션 슈팅 게임 MXM의 북미 유럽 비공개 테스트를 다음달 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엔씨소프트는 MXM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플레이엠엑스엠(playmxm)을 통해 북미 유럽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터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선 게임 시티오브히어로즈의 캐릭터 스테이츠맨이 마스터로 처음 등장한다. 스테이츠맨은 게임 이용자에게 유명한 영웅 캐릭터다. MXM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MXM 북미 유럽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스테이츠맨 외에 총 18종의 마스터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마스터 관련 세부 내용은 플레이엠엑스엠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MXM은 2종의 마스터를 선택해 스피드한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키보드 및 마우스 등을 통해 쉽고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뛰고 구르는 방식으로 상대 이용자의 공격을 피하는 손맛을 강조했다.
MXM의 핵심 콘텐츠는 태그(Tag)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2종의 마스터를 교대로 사용할 수 있다. 태그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기존 MOBA 게임과는 다른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엔씨소프트츠 측은 지난해 MXM의 한국, 대만, 일본 동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우리나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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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M의 국내 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북미 유럽 등 해외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MXM의 북미 유럽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MXM의 정식 서비스는 북미 유럽 지역에서 우선 시작된다. 이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