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인스타그램 기능 일부를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스타그램이 인터넷 접속 사정이 좋지 않은 국가 이용자들도 자사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IT 전문매체 매셔블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은 오는 4월12일 열리는 페이스북의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 기능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F8에서 인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의 오프라인 경험 구축’이란 제목으로 20분간 발표할 계획이다. 세션 설명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앱을 이용하고 앱 콘텐츠를 소비생산하도록 오프라인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앱 기능을 제공하고, 어떤 기능을 오프라인에서도 제공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세션 설명에는 인스타그램 측의 초창기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적혀 있어 매셔블은 인스타그램이 F8 컨퍼런스에서 오프라인 기능을 소개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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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오프라인 서비스 확장은 개도국 이용자 증가를 불러와 향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 이용자 6억명 중 대다수가 미국에 거주하지 않는다.
페이스북의 경우 ‘페이스북 라이트’를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G에 최적화된 앱 서비스로 현재 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