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버전' 공개되나

블리자드 국내 행사 앞두고 관심 집중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e스포츠의 기반을 닦은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 버전이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블리자드코리아)는 스타크래프트 2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인 ‘I <3 스타크래프트’를 오는 2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 땐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방한해 한국 이용자와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 등 인기 프로게이머가 참석해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리마스터 버전이 공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관련 업계에서는 ‘I <3 스타크래프트’ 행사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버전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의 간담회가 마련돼 있어 이를 통해 발표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리자드코리아 측은 아직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버전은 지난해부터 개발 중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아직 정식으로 공개된 적은 없다. 다만 블리자드가 기존 게임을 최신 PC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개발 인력을 충원하는 등 상황 증거 등이 공개되면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e스포츠로 성장하는 기반을 닦는 등 많은 연관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첫 공개를 국내에서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은 원작 스타크래프트 해상도를 원작의 게임성은 유지하고 그래픽을 HD 품질 이상으로 높이고 배틀넷 서버를 연동하는 등 게임 플레이 외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