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게임 '히트'의 후속작 '오버히트'도 넥슨이 서비스할 전망이다..
넷게임즈와 합병을 준비 중인 엔에이치스팩9호는 넥슨과 오버히트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넥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오버히트 판권을 확보했으며 계약 규모는 15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규모의 계약금이다.
오버히트는 넥슨이 서비스 중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히트(HIT)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동일하게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이며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다.
엔에이치스팩9호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뿐만 아니라 8등신의 멋지고 섹시한 캐릭터, 무서운 몬스터 등ㅇ; 최고의 액션을 펼치며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으로 현재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준비 중"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더불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넷게임즈는 오버히트 외에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오는 2019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오버히트의 전작 히트는 2015년 11월 19일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으로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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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꾸준히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버히트를 개발 중인 넷게임즈는 엔에이치스팩9호와 합병을 통해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스팩 합병 상장 예비심사에서 요건 총족 통보를 받았으며 내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빠르면 6월 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