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대표 박용현)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스팩 합병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심의한 결과 ‘요건 충족’ 통보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증권신고서 제출 후 다음 달 중 개최될 엔에이치스팩9호(NH스팩9호)의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아 오는 6월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지난 2015년 11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트를 공개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히트는 국내 출시 하루 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으며 ‘2016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넥슨을 통해 전세계 140개 국가에 출시해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가 2천만을 넘어섰다.
넷게임즈는 올해 말 출시를 차기작 ‘오버히트(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버히트의 서비스 계약이 체결되면 넷게임즈는 단일 게임 리스크를 벗어나 추가적인 매출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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