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매장 뒷편에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충전기)가 설치됐다. 충전소 기초 공사 완료 후 3개월만이다.
스타필드 하남 내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쇼핑몰 지상주차장 2층 신세계백화점 발렛 전용 구역 내에 위치했다. 이 곳에는 총 7대의 충전기가 자리했다.
지디넷코리아가 11일 충전기 장소를 직접 살펴본 결과, 충전기는 현재 비닐 등으로 감싸진 상태다. 이 충전기는 매장 오픈 이후 대중에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 하남 내 데스티네이션 차저 지역은 테슬라 외에 다른 차량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별도의 표식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충전기가 위치한 지역이 일반 차량 접근 제한 구역이기 때문에 충전구역 무단 점거로 인한 고객 간 갈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현재 여주아울렛, 17일 오픈 예정인 서울 영동대로 매장 등에도 데스티네이션 차저를 설치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완속충전기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확보한 후, 전국 주요 도시에 슈퍼차저(급속충전기) 설치를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신세계에서 관리하는 쇼핑몰, 호텔, 대형 할인마트 등에 우선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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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은 쇼핑몰 내에 테슬라 매장 오픈 소식을 영상 광고판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테슬라는 15일 스타필드 하남 오픈 당일 별도의 기자간담회, 오픈 행사를 가지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