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테크엑스, 사업자-고객 메신저 ‘샵톡’ 출시

상담, 파일 전송, 상세 주문 가능

인터넷입력 :2017/03/09 14:16

SK테크엑스(대표 김영철)는 사업자와 고객 간 1:1 무료메신저 서비스인 모바일 앱 '샵톡'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매장과 고객이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뜻을 담은 샵톡은 문자 채팅을 선호하는 2030세대 고객 성향에 맞춰 기획됐다. 사업자와 고객 간 실시간 문자 대화를 통해 상담, 사진/파일 전송, 상세 주문 등이 가능해 사업자는 고객 대상 타깃마케팅을 할 수 있다. 고객 또한 원활한 소통으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샵톡은 학원, 병원, 미용실 등 업종에 관계없이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 사업자는 이메일을 통한 회원정보 입력 후 매장 대표 전화번호로 인증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모바일,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하나의 계정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여러 명의 직원이 메신저에 참여해 동시에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또한 자주 묻는 질문 등록을 통한 자동 답변, 예약 관리, 메모 등의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샵톡은 고객 선호도, 지역 등을 토대로 타깃 고객을 정밀하게 설정해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서비스까지 지원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샵톡을 통해 업종, 전화번호, 매장 등을 검색해 원하는 매장에 간편하게 문의, 상담, 예약 등이 가능하다. 관심 매장을 등록하면 다양한 프로모션, 쿠폰, 광고 등의 정보도 제공 받는다. 이 외에도 가격, 서비스 등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동시 문의 기능을 추가했다.

샵톡의 가장 큰 장점은 사업자와 고객의 개인 정보(전화번호)를 보호한다는 점이다.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고 문자 대화를 할 수 있어 정보 유출 걱정 없이 고객과 사업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테크엑스 송광수 플랫폼사업 본부장은 "'샵톡' 서비스를 통해 모든 사업자와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기 위한 취지로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자와 고객 모두 만족하고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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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톡 베타서비스는 우선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올 연말까지 전국 가맹점 10만개를 목표로 확대할 계획이다.

샵톡은 사업자용과 고객용 두 가지 앱으로 출시됐으며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iOS 버전은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