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P10'과 'P10플러스'를 오는 3월24일 출시할 전망이다.
7일 왕이신원은 화웨이가 오는 24일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 전문기업 디신통을 통해 P10 시리즈를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오는 10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영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과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P9 시리즈도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국내 시장에는 8개월 후인 지난해 12월 상륙했다.
화웨이는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P10 시리즈를 공개했다. 제품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KIRIN) 960를 적용했다. EMUI 5.1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지문 센서는 스마트폰 전면 글라스 아래 내장됐다. 바디 두께는 6.98mm다.
또 카메라 성능에 중점을 뒀다. P10 시리즈 제품 후면에는 독일 라이카 카메라와 협력해 제작한 1천200만·2천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190개 인식 노드를 통한 3차원(3D) 얼굴 탐지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셀프 카메라) 성능을 개선했다.
P10은 풀HD(1920x1080) 해상도의 5.1인치 디스플레이, 메모리 4GB, 저장 용량 64GB며 배터리 용량은 3천200mAh(밀리암페어아워)다. P10플러스는 QHD(2560x1440) 해상도의 5.5인치 크기 화면을 갖췄으며, 메모리 4GB와 6GB, 저장 용량은 64GB와 128GB, 배터리 용량은 3천750mAh다.
관련기사
- 위력의 中 스마트폰…어디까지 올라갈까2017.03.07
- 中메이주, 20분 완충 스마트폰 내놓는다2017.03.07
- “리더는 나”…MWC 2017 스마트폰 大戰2017.03.07
- 화웨이, 자체 음성 비서 개발한다2017.03.07
제품 색상은 ▲그리너리 ▲대즐링 블루 ▲그래파이트 ▲블랙로즈 ▲골드대즐링 ▲골드프레스티지▲골드세라믹 ▲화이트미스틱 실버 등 8가지다.
P10 시리즈의 가격은 P10(64GB)이 649유로(약 77만5천원), P10플러스는 64GB 제품 699유로(약 83만5천원), 128GB 제품 799유로(약 95만5천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