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버전 공개테스트를 시작한 ‘드래곤네스트 모바일’이 공개와 함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게임전문 매체인 유신망에 따르면 드레곤네스트 모바일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등록 이벤트에 70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드래곤네스트 모바일이 뮤 오리진에 이어 중국에서 성과를 거둔 국내 IP가 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드래곤네스트 모바일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iOS 버전의 중국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드래곤네스트 모바일은 중국 샨다게임즈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중국 서비스를 맡은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돌파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인기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해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드래곤네스트 모바일은 원작의 그래픽과 분위기를 그대로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낸 것이 특징이다. 조작이 불편한 모바일 환경임에도 파티원과 함께 거대 보스몬스터를 공략하는 실시간 레이드 콘텐츠인 ‘네스트’와 공중콤보 등 캐릭터들의 액션을 자연스럽게 구현해 이용자들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이 게임은 AOS 방식의 신규 게임 모드와 카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원작에 버금가는 수준의 콘텐츠 양을 선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드래곤네스트 모바일의 높은 게임성과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비쳐봤을 때 원작 온라인게임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드래곤네스트 모바일 외에도 드래곤네스트의 IP를 사용한 모바일 게임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도 국내에서 정식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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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직접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한다. 원작의 50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게임 내 인기 캐릭터인 제레인트 등을 직접 조작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드래곤네스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성공이 기대되면서 액토즈게임즈의 주가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액토즈소프트는 드래곤네스트 지적재산권(IP)를 소유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관계사이자 지분을 21%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