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VR, 신형 컨트롤러 공개...단품 판매 가능성 높아

기존 기어 VR 호환...편의 버튼 장착

삼성전자가 기어 VR 전용 한손형 컨트롤러를 선보였다. 신형 컨트롤러는 기어VR을 이용해 VR 콘텐츠를 즐기는데 최적화 됐다. 특히 게임 콘텐츠를 즐기는데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까탈루냐 콩글레이스센터에서 MWC 2017가 열리기 하루 전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기어VR 위드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신형 컨트롤러는 기존 기어VR 헤드셋과 호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신형 컨트롤러는 단독 구매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기어 VR 위드 컨트롤러를 사용 하게 되면 VR 환경에서 물체를 지목할 수 있다. 또한 당김 버튼과 클릭버튼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볼륨 버튼까지 장착되어 있어 기존 기어VR 우측 옆면 버튼을 손으로 불편하게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

행사장에서 발표된 기어VR은 무게가 341그램으로 2016년에 발표된 기기와 동일하다. 42mm 렌즈를 장착하고 있으면 101도 시야각을 확보한다. 호환 기기로는 갤럭시S7, S7엣지, 노트5, S6엣지+, S6, S6엣지 등이다.

신형 컨트롤러는 AAA사이즈 배터리가 2개 장착된다. 사용시간 하루2시간 기준으로 최대 4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무게는 64g이며 클릭할 수 있는 터치 패드가 상단에 위치하며 트리거 버튼, 홈 및 뒤로가기 버튼, 볼륨 버튼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신형 컨트롤러는 게임을 하면서 손에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손목 끈이 달려있다. 연결은 블루투스로 설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