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와 6s 사용자 중 갑작스러운 전원 꺼짐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 최신 iOS 업데이트를 통해 이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애플로 부터 일부 아이폰6, 6S 사용자들이 겪고 있는 전원 꺼짐 문제를 iOS 10.2.1 버전에서 ‘거의’ 해결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일부 아이폰6 및 아이폰6s 사용자들은 배터리가 30% 이상 충분히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전원이 꺼지고, 또 그렇게 전원이 꺼진 경우 충전 케이블에 연결해야만 다시 켜지는 문제를 겪어왔다.
애플은 테크크런치를 통해 이런 문제가 1월 말 배포된 iOS 10.1.2버전에서 ‘거의’해결 됐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 매체를 통해 iOS 10.2.1 버전에서 갑작스러운 전원 꺼짐 현상을 줄이기 위해 개선작업을 진행”했으며 “전체 iOS 기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이미 iOS 10.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고, 애플은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6s에서 80% 이상, 아이폰6에서 70% 이상 이 문제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닌 만큼, 애플은 iOS 10.2.1버전에 “갑자기 전원이 꺼져도 충전 케이블에 연결하지 않아도 다시 전원을 켤수 있도록 조치”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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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또 “이 문제가 안전과 관련된 문게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 “그럼에도 사용자들의 불편을 알고 있고 가능한 빨리 해결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몇 주 내에 iOS 최신 버전을 통해 배터리 너무 오래돼 교체 필요할 경우 배터리 정보 화면에서 “배터리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