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음달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연다고 24일 공시했다.
이 날 주총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 주요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은 매년 전년 실적을 반영한 사내외 이사에게 올해 지급할 연봉의 상한선을 결정하는 작업이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이사 보수한도는 390억 원에서 550억 원으로 160억 원 인상됐다. 일반보수는 300억 원, 장기성과보수는 250억 원으로 책정됐다. 장기성과는 3년 간 성과를 기준으로 한다.
또 이번 주총에서는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의결,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사외이사를 1명 이상 추천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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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을 공론화했지만 이번에 실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등과 관련 어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