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바이브 등 가상현실(VR) 헤드마운트 기기 활용도를 높여줄 이색적인 컨트롤러가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를 통해 소개된다.
해당 컨트롤러는 공간 제약 없이 앉은 상태에서 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VR 전문 미디어 모구라VR 등 외신은 프랑스 개발사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되는 GDC2017 기간 VR 컨트롤러 3d러더(3dRudder)를 소개한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7/02/23/leespot_4BqPeX7AROFs.jpg)
VR헤드마운트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에 대응하는 3d러더는 발로 VR 콘텐츠를 조작할 수 있는 전용 컨트롤러로 요약된다. 구형 모양의 발판에 양발을 올린 채 게임 캐릭터를 움직이거나 카메라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3d러더는 슈팅, 스포츠 등의 게임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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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3d러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팅 게임 애리조나 선샤인(Arizona Sunshine),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도타2 VR관전 모드 등을 체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3d러더는 다음 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는 200달러(약 22만 원) 내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