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바이브 등 가상현실(VR) 헤드마운트 기기 활용도를 높여줄 이색적인 컨트롤러가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를 통해 소개된다.
해당 컨트롤러는 공간 제약 없이 앉은 상태에서 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VR 전문 미디어 모구라VR 등 외신은 프랑스 개발사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되는 GDC2017 기간 VR 컨트롤러 3d러더(3dRudder)를 소개한다고 보도했다.
VR헤드마운트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에 대응하는 3d러더는 발로 VR 콘텐츠를 조작할 수 있는 전용 컨트롤러로 요약된다. 구형 모양의 발판에 양발을 올린 채 게임 캐릭터를 움직이거나 카메라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3d러더는 슈팅, 스포츠 등의 게임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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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3d러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팅 게임 애리조나 선샤인(Arizona Sunshine),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도타2 VR관전 모드 등을 체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3d러더는 다음 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는 200달러(약 22만 원) 내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