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올해 국내 미디어산업을 활성화시키고 한류의 세계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23일 CJ E&M은 '2017년 미디어사업 콘텐츠 전략'을 공개하고, 방송 제작비로 연간 4천500억원을 투자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한류의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해 '응답하라 1988', '도깨비'등으로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며 신드롬을 만들어낸 ‘tvN’은, '내일 그대와', '신서유기3', '시카고타자기', '공조7' 등 자체 제작 드라마 및 예능을 연이어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tvN은 포화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한류의 확산에도 앞장선다. 지난 1월 개국한 세계 최초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인
‘Mnet’은 '고등래퍼', '너의 목소리가 보여4', '프로뉴스101 시즌2', '쇼미더머니6'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이번 달 출범 1주년을 맞은 Mnet의 디지털 채널 ‘M2’를 통해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혁신적인 음악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OCN’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작비를 투자해 '보이스', '터널', '듀얼' 등 자체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6편 선보이고, ‘채널CGV’에서는 2039 세대를 타깃으로 한 소셜 무비 매거진도 론칭할 계획이다.
‘올리브TV’, ‘온스타일’, ‘XTM’ 등의 스타일 채널에서는 바쁜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춰 보다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별, 연령, 상황에 따라 타깃별 맞춤 프로그램들을 제작할 방침이다. 또한 올리브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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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TV’는 현재 1천100팀의 파트너 크리에이터 수를 2천팀까지 늘려 일자리 창출 및 MCN 사업의 산업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올해 초 아시아 최초로 1인 창작자 전문 방송 채널을 개국한 다이아 티비는 매체력 확대, 솔루션 다각화, 라이브 방송 특화를 목표로 지금까지 일반 채널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성학 CJ E&M 미디어솔루션부문장은 “방송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마케팅, 데이터 기반의 신뢰도 높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동남아·북미·유럽 등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행복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 미디어·광고 시장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