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디지털저금통 ‘리브통’ 출시

실물 저금통과 가상화폐 결합

금융입력 :2017/02/22 14:50

송주영 기자

KB국민은행은 22일 현금 없는 사회를 살아가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oT기반 디지털저금통 ‘리브통(Liiv Tong)’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브통은 빨간 돼지저금통에 저금했던 추억과 경험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통신망을 활용해 어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저금통을 연결한 새로운 개념의 현금거래 없는 스마트한 저금통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부모나 가족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저금통에 입금하면 아이의 실물 리브통 액정에 입금내역과 메시지가 표시되는 방식으로,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 보유고객이면 와이파이 통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저금한 돈을 다른 계좌로 이체 하거나 SSG페이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윤종규 은행장(오른쪽 첫번째)이 22일 여의도영업부에서 '리브통(Liiv Tong)’가입자 1호 고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개념 디지털저금통 리브통은 재미있는 터치제스처 및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저금을 가시화하고 저금 과정과 일상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특징이다.

특히, 단순히 저금통에 용돈을 넣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저금 목표를 설정하고 공유하는 재미를 더했다.

KB국민은행은 IoT기반 리브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정된 수량(1만개)을 제작해 순차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서울소재 13개 PB센터에 우선적으로 배포되며, 3월 중 서울 및 수도권 70개점, 4월초에는 전국 영업점에서 리브통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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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비스를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 영상을 유튜브(YouTube)에 게재해 이용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통을 통해 아이와 부모 및 가족이 함께 저금하는 과정에서 가족간의 따뜻한 마음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리브통이 자녀의 금융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