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국내 판매를 앞두고 있는 테슬라 '모델 S 90D' 2대가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모습을 보였다.
지디넷코리아는 21일 오후 4시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730 테슬라 청담 매장에 들어가는 모델 S 90D 트림 2대를 포착했다.
두 차량은 각각 빨강색과 파랑색이며 외부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보호필름 등이 부착됐다. 해당 차량은 현재 매장 지하층에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작자 인증을 받은지 6일 만에 모델 S 90D 트림을 매장 안으로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 모델 S 90D는 지난해 11월 환경부로부터 소음 인증 과정을 통과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이르면 이달 중 청담과 스타필드 하남 두 곳에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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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17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송한 메일에서 “테슬라코리아에 대한 정부 승인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테슬라의 진보된 기술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될 날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두 매장의 정식 오픈 일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테슬라는 “몇 가지 추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테슬라 청담 스토어 및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에 대한 오픈 안내 소식을 보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