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단 테슬라 강남 매장…오픈 임박

국토부 인증 여부 조만간 발표

카테크입력 :2017/02/13 16:36    수정: 2017/02/13 16:59

총 두 곳에 위치한 테슬라 매장(스타필드 하남, 서울 강남 영동대로)들이 빠르면 이번주 중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코리아는 13일 서울 영동대로 730 강남 매장에 'TESLA' 알파벳 로고, ‘T' 상징 로고, 빨간색 바탕의 세로형 간판 설치를 마쳤다.

현재 이 간판들은 13일 오후 4시 현재 별도의 검은색 천으로 덮힌 상태다.

테슬라 강남 매장에 간판이 설치된 것은 지난해 10월 매장 내부 공사가 시작된 이후 4개월만이다.

이 자리에는 테슬라코리아의 사무실도 함께 들어섰으며, 매장 내부에는 테슬라 매장 문화 중 하나인 ‘디자인 스튜디오’ 등이 구비된 상태다. 디자인 스튜디오는 테슬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직접 스크린을 통해 차량 견적이나 트림별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13일 오전 테슬라 강남 매장 간판 설치 작업이 진행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독자 제공)
총 세 종류의 테슬라 강남 매장 간판이 13일 설치가 완료됐다. 이 간판들은 13일 오후 4시 현재 별도의 검은색 천으로 덮힌 상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 매장의 간판 설치는 테슬라의 국내 차량 판매가 거의 임박했음을 뜻한다.

테슬라는 현재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 외벽과 주차장 부근에 간판 설치를 마무리한 상태다.

현재 테슬라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제작사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국토부 관계자는 “조만간 테슬라의 국내 판매를 위한 제작사 인증 허가여부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이번주 중으로 국토부가 테슬라 인증 허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 기준에 따르면 제작사 인증을 받은 자동차 업체는 국내에서 차량 판매를 시기와 상관없이 진행할 수 있다.

테슬라 강남 매장 앞에 설치된 빨간색 바탕의 세로형 간판 (사진=지디넷코리아)

테슬라는 국내 매장 두 곳에 대한 오픈일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 관계자는 “현재까지 테슬라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정확한 일정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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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현재 두 곳의 국내 판매 매장과 함께 서울, 부산 등 국내 총 5곳에 급속충전기 ‘슈퍼차저’ 설치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총 5곳의 슈퍼차저가 빠르면 상반기 이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