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통합시켜 주는 기술로 유니콘 대열에 합류한 뮬소프트가 이번엔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 IT전문 외신들은 뮬소프트가 미국 증권거래우원회에 IPO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뮬소프트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공모규모는 1억 달러를 제시했다.
뮬소프트는 애플리케이션 통합 서비스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연동하기 위해 이용되는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뮬소프트는 더 쉽게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뮬소프트 매출은 대부분은 서브스크립션과 기술지원을 통해 발생한다. 프로페셔널 서비스와 컨설팅, 교육 등을 통한 매출도 일부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억8770만 달러로, 전년 1억1030억보다 70%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천960만 달러로, 전년 6천460만 달러보다 23.2% 줄었다.
관련기사
- 페북 넘겠다는 스냅, IPO 대박 날까2017.02.19
- 올 게임시장 IPO 강풍…새바람 몰고 오나2017.02.19
- 美日 IPO 성공한 라인, 첫 실적도 '성공적'2017.02.19
- IPO 가는 넷마블, 기업가치 7조원 이상?2017.02.19
뮬소프트는 2006년 설립돼, 지난해 말기준 1천71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BMW, 이베이, 타겟, 버라이즌 등이 고객 명단에 포함돼 있다. 직원 규모는 841명이고 이 중 연구 개발인력은 177명이다.
회사는 최근 유니콘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유니콘은 기업가치가 10억원 이상인 대형 스타트업을 말한다. 지난 2015년 뮬소프트는 2억59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를 15억 달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