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모터스코리아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토요타 툰드라 2017년형 신형모델의 국내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토요타 툰드라는 북미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1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픽업트럭으로 포드 F150와 선두를 다투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한 툰드라 차주가 160만km를 운행, 토요타 본사로부터 새차를 선물로 받은 사례를 뉴스가 소개되기도 했다.
툰드라의 파워트레인은 381마력, 55.5kg·m의 힘을 갖춘 5.7리터 V8 i-Force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적용했다. 이 엔진은 렉서스 플래그십 SUV인 LX570 엔진과 동일한 엔진으로 4톤에 달하는 강력한 견인력과 파워를 발휘한다. 4륜구동 시스템은 파트타임 방식이다.
차량의 길이는 적재함 포함 5천814mm, 폭은 2천29mm, 높이는 1천935mm 에 달하며, 여유로운 탑승자 공간을 제공한다.
국내 판매되는 주요 라인업은 최상위 모델인 '1794 에디션'과 중급 모델 'SR5' 두가지 모델이다. 툰드라가 생산되고 있는 샌안토니오 토요타 공장 부지에 1794년 미국 최초의 대규모 소 목장이 설립됐던 것을 기념해 제작된 툰드라 1794 에디션은 최고급 소가죽으로 실내를 수작업으로 꾸몄다. 경쟁모델로는 포드 F150 킹랜치·리미티드가 꼽힌다. 툰드라 SR5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모델로 포드 F150 XLT, 램1500 SXT 등이 경쟁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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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의 국내 판매가격은 모델과 사양에 따라 7천만~9천300만원 선이다. RV모터스의 보증수리는 2년·4만km다. 보증기간 내 엔진오일은 무상 교환해 준다.
RV모터스 관계자는 "잔고장과 고질적인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토요타 툰드라야 말로 차량 유지비에 예민한 국내 실정에 가장 알맞는 픽업트럭"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