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미국 시장에서 중형 픽업트럭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및 멕시코의 생산능력을 확대키로 했다.
21일(현지시간) 토요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중형 픽업트럭 타코마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8% 증가했다. 해당 세그먼트 점유율은 43%에 달한다.
이에 따라 토요타는 대형 픽업트럭 툰드라와 타코마를 생산하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공장에서 주말 추가 수당을 부담하면서 공장 가동률을 1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타코마를 생산하는 멕시코 티후아나 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10만대에서 16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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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관계자는 "티후아나 공장의 생산능력이 늘어남에 따라 툰드라와 타코마의 라인을 공유하는 샌안토니오 공장에서 수요 변동에 따른 생산 유연성이 강화돼 적기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토요타는 GM, 포드 , FCA 등 미국 빅3 업체가 집중투자하고 있는 대형 픽업트럭 시장보다는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 1~8월 미국 시장에서 대형 픽업트럭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나, 토요타 툰드라의 판매량은 7.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