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5명 중 1명꼴…카카오페이지 가입자수 1천만 넘어

'이야기로 천만을 움직이다' 프로모션 진행

인터넷입력 :2017/02/14 17:42

손경호 기자

카카오가 일반 만화, 웹툰, 소셜 등 콘텐츠를 유통하는 통로로 활용해 온 카카오페이지 누적 가입자수가 1천만명을 넘었다. 전 국민 중 적어도 5명 중 1명이 카카오페이지를 한번이라고 써 본 적이 있는 셈이다.

14일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페이지 1천만 돌파를 기념해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새롭게 바꾸고, 애독자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카카오프렌즈 '댄스 스페셜'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지 앱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공식 모델 박보검의 CF와 추천 작품 소개 영상을 보고, 추천 작품 중 하나를 골라 3화 이상 감상하면 참가자 모두에게 해당 이모티콘을 준다. 이 이모티콘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각각 개성 있는 모습으로 춤을 추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이달 28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용자가 '나를 설레게 하는 이야기', '나를 소름 돋게 하는 이야기', 나를 웃게 하는 이야기' 등 총 4개 이야기 태그 중 마음에 드는 작품들을 확인하고 자신의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매일 1천명에게 카카오페이지 1천캐시를 지급한다.

새로운 BI도 선보였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쉽게 발견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책 페이지가 모바일 페이지로 진화하는 모습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본 컬러로는 만화, 웹툰,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의 매력을 한 곳에 담아낸다는 뜻으로 블랙 컬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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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는 연령별, 테마별로 좋아하는 작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 태그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용자들은 20대 여성이 많이 본 작품, 100만 명 이상이 본 작품, 걸크러쉬 여주인공 특집 등 다양한 태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태그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추천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이진수 콘텐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포도트리 대표)은 "카카오페이지는 우수한 작품들을 모바일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서비스해 1천만 누적 이용자를 가진 서비스로 발돋움했다"며 "향후 웹툰, 만화, 소설에 이어 영상까지 아우르는 국내 대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