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 대비 방안을 주제로 한 공개 정책토론회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에 초중등 SW교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토론회는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이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한국컴퓨터교육학회와 함께 개최한다. EBS 2TV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송희경의원실 측은 "IT강국이 SW교육을 시행해 4차산업혁명 인재 양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질 높은 SW 공교육 방안 마련"을 정책 토론회 개최 명분으로 내걸었다. 일본과 중국은 초등학생에게 의무적으로 주당 1시간 이상 SW교육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스라엘은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준의 컴퓨터 공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은 교육자, 학부모, 학생들이 내년부터 단계별 시행될 초중등 SW 의무 교육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백형충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장은 SW교육 관련 세미나를 포함하는 정책토론회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SW교육이 중요해졌다"며 "미래 SW교육 방향성이 제시될 것"이라 주장했다.
행사 순서는 오전 9시반~10시(30분) 사이 등록 후 10시~10시20분(20분) 사이 개회사, 인사말, 축사로 시작된다. 10시20분~40분(20분) 사이 수원여자대학교 오영배 모바일미디어학과 교수가 기조발제를 한다. 주제는 'SW교육 필요성 및 교육 방향 제언'이다.
10시40분~11시15분(35분) 사이 학부모 대표(신혜인 씨), 고등학교 학생 대표(용인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황정호 씨), 중학교 정보 담당 교사(제물포중학교 정보 교사 조수연 씨), 교육부와 미래부 소속 공무원(미래창조과학부 이상학 SW정책관, 교육부 남부호 교육과정정책관), 민간 교육 사업자(강현웅 핸즈온캠퍼스 대표)와 관련 단체 담당자(김태달 한국SW창의교육센터 이사장)가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이들은 각자 현장의 의견을 교환하고 SW교육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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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토론 후 11시15분~45분(30분) 사이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행사는 11시45분~11시55(10분) 사이 질의응답 후 마무리된다.
송희경 의원은 "SW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 대한민국 미래의 빌게이츠, 저커버그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에 학부모, 학생, 교사 등 현장관계자들이 토론자로 나선 만큼 내실 있는 SW교육 확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