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천831억 엔(약 1조9천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06억 엔(약 4천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고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매출하락은 엔화의 강세로 인한 것으로 일정환율 가정 시에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글룹스의 손상차손으로 인한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27%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432억5천3백만엔(약 4천572억원), 영업이익 72억8천7백만 엔(한화 770억 원), 순이익 112억6백만엔(약 1천185억원)으로 각각 6%, 29%, 155% 전년 대비 하락했다.
또한 4분기의 경우 퍼블리싱된 게임에 선지급된 로열티에 대한 환차손 및 예상보다 높았던 해외의 인적 자원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좋은 게임들을 장기간 지속 성장시키고 게임 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넥슨만의 개발 및 운영역량으로 지난해 4분기에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이끌었다”며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한국에서 피파온라인 3, 피파온라인 3M 그리고 대만과 태국에서 히트 등 대표 게임들을 포함해 자사가 보유한 라인업들이 계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당분기 예상 매출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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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웬 마호니 대표는 “올해는 로브레이커즈, 야생의 땅: 듀랑고,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 3 등을 포함한 기대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으로, 넥슨만의 저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은 624억엔(약 6천309억원)에서 671억엔(약 6천784억원)으로 전망했으며 영업이익은 303억엔(약 3천61억원)~348억엔(역 3천518억원), 순이익은 271억엔(2천737억원)~308억엔(3천111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