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올해 내수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달성한 신기록을 2년 연속 갈아치운다는 공격적인 목표다.
9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제임스 김 사장,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 등 한국GM 임직원을 비롯해 전국 쉐보레 대리점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쉐보레 전국 대리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장으로 가는 길(The Road to Growth)'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역대 최대 내수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판매 전략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쉐보레는 이날 워크숍을 통해 역대 최대인 19만4천대의 연간 판매 목표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내수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도 함께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8만275대를 판매, 2002년 출범 이후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갱신했다. 다만 내수 점유율은 목표인 10%에 소폭 못 미치는 9.9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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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사장은 "쉐보레는 탄탄한 브랜드 명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국내 도입 6년 만에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역시 올 뉴 크루즈, 볼트(Bolt) EV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와 같은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작년 실적을 뛰어넘어 내수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2017 비즈니스 토크쇼'와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판매 전반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의 철학을 전달하기 위한 상호 소통의 기회가 마련됐다. 아울러 작년 한해 뛰어난 판매실적과 고객서비스로 내수판매 신장에 공헌한 50여개 우수 대리점에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