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전기안전공사, IoT 활용 전기설비 개발

향후 전기안전 데이터로 융합 BM 개발

방송/통신입력 :2017/02/07 09:56

SK텔레콤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와 IoT 전용망 로라를 활용해 전기화재를 줄이고, 전기안전 데이터 기반의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OU는 IoT 망을 통한 전기설비 관리를 통해 전기화재와 전기감전사고를 최소화해 국민들의 안전한 전기 사용을 돕는 신 전기안전관리체계의 구축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전기설비의 안전관리를 위한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전기안전 데이터 기술 기반의 지능형 전기화재 예측 예방 관리체계 구축 ▲취약가구 전기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IoT 기술 협력 등에 나선다.

특히 주택의 경우 두꺼비집으로 흔히 부르는 분전반에 IoT 모듈을 설치해 과전압이나 과전류 등의 발생 시 실시간으로 관제센터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 황용현 KESCO 안전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는 전기설비안전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전기안전관리체계를 위한 적극적 협업을 다짐했다.

SK텔레콤과 KESCO는 우선 올해 3월까지 IoT 모듈이 탑재된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하고, 울산지역 일반용 전기설비 200대를 시작으로 전주 전통시장 등에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 장비 고도화, 손쉬운 설치, 운영을 위한 토탈 패키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기안전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함께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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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IoT와 빅데이터 등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공재인 전기 분야의 안전 환경 개선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국내외 사업에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진출해 ICT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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