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속에서 가상현실 체험하는 기기 나왔다

코에이테크모, ‘VR센스’ 공개

게임입력 :2017/02/07 08:51

가상현실(VR)을 보다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공개됐다.

코에이테크모가 VR 체험부스인 VR센스를 선보였다고 일본 게임전문 매체 패미통이 지난 6일 보도했다. VR센스는 진동, 향기 등 이용자의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특수효과 장치가 설치된 체험부스다.

VR체감 부스 'VR센스'.

이 기기는 이용자 한 명이 부스 안에 들어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경사와 진동을 느낄 수 있는 3D 진동 의자와 현장에 맞춰 냄새를 뿌리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

또한 비나 습기 등에 대응해 물을 뿌리는 미스트 기능과 온도가 달라지는 냉온기능까지 갖췄다. 상황에 따라 부스 바닥과 천장에 진동이 발생하거나 바람이 부는 기능도 더했다.

VR센스는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전용 VR헤드셋인 PS VR 전용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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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테크모는 VR센스 출시에 맞춰 액션게임 진삼국무쌍, 경마게임 G1 자키 센스 그리고 공포게임인 호러센스 등 3종의 전용 게임을 선보였다.

VR센스는 게임선터, 극장 등에서 이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크기는 높이 1788mm, 너비 1016mm, 깊이 2075mm이며 무게는 300~400kg이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이며 이에 앞서 오는 10일부터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리는 재팬어뮤즈먼트엑스포2017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