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TV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소식이다.
31일(현지시간) 더비지 등 외신은 페이스북이 애플TV의 셋톱박스 등에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앱 개발과 함께 TV 프로그램 제작사, 언론사 등과 라이선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관심을 보인 영상 콘텐츠는 뉴스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페이스북은 10분 이내의 스포츠 방송과 스크립트 쇼 등을 제작해 제공해줄 파트너사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이 TV셋톱박스 앱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뉴스피드와 짧은 영상 클립, 영상 중간 광고 서비스만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의 TV 앱이 언제 출시될지,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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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완성도와 콘텐츠 제휴 업체에 따라 활용도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구글은 TV셋톱박스용 유튜브 앱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