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英 런던시와 PHEV 테스트 프로젝트 진행 예정

결과 토대로 향후 5년간 13개 전기차 모델 출시 계획

카테크입력 :2017/01/31 07:45

정기수 기자

포드가 영국 런던시와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테스트를 진행, 유럽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선다.

30일(현시지간) 외신에 따르면 포드와 런던시는 올 가을도시 대기청정도 개선을 위한 PHEV 테스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런던시에서 12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포드가 개발한 20대의 관광용 PHEV밴의 효율성과 배출가스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포드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향후 5년간 13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포드 관계자는 "앞으로 런던 이외의 다른 유럽 대도시들에서도 PHEV 및 전기차(EV)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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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신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일자리 창출, 대기환경 개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APC(Advanced Propulsion Centre)는 이번 포드 테스트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PHEV밴 개발에 5천800만달러를 투자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런던의 대기환경 및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전기차를 더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런던시는 상용차 배기 가스 절감 프로그램인 LoCity(Lowering emission from commercial vehicle) 등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전기차 보급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