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2017 뉴 쿠가' 출시...3천990만원부터

디자인 및 안전·편의사양 개선

카테크입력 :2017/01/09 11:05

정기수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스마트 SUV '2017 뉴 쿠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2017 뉴 쿠가는 포드의 '원 포드(One Ford)' 전략에 따라 포드 고유의 실용성과 포드 유럽의 디젤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개발한 포드 유럽의 대표적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더욱 진보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2017 뉴 쿠가의 국내 출시를 통해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 뉴 쿠가의 외관은 강인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는 후드와 역동적인 디자인의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정지한 상태에서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 모습을 표현한 포드 유럽의 디자인 DNA, '키네틱(Kinetic)'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7 뉴 쿠가(사진=포드코리아)

또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싱크 3는 최첨단 음성인식 기술과 새로운 인터페이스, 스마트폰과의 쉬운 연동 기능으로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파노라마 루프, 프리미엄 오디오(SONY), 뒷좌석 트레이 테이블 등 편의사양과 7개의 사이드 에어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등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HID 헤드램프에는 자동 조사각 조절 기능과 저속 주행 코너링 램프도 적용됐다.

액티브그릴셔터, 오토 스타트-스톱 등 효율성을 높인 기능들도 채용됐다. 아울러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2017 뉴 쿠가에는 2.0L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이 탑재돼 12.4km/L(신연비 기준)의 연비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건식보다 작동 유연성이 우수한 습식 듀얼클러치 방식인 6단 파워시프트가 조합됐다. 여기에 지능형 AWD 및 첨단 토크 온 디맨드 시스템이 각 바퀴에 최적량의 토크를 공급해 노면 상태가 수시로 변화하는 험로에서도 항상 최고의 구동력을 발휘한다.

특히 2017 뉴 쿠가의 서스펜션과 핸들링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다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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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2017 뉴 쿠가는 진보한 디자인,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겸비한 스마트 SUV로 주중의 일상과 주말의 레저에 모두 적합한 모델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뉴 쿠가는 트렌드와 티타늄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3천990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