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향후 5년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13개 차종 중 7개 차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4일 발표했다.
7개 차종에는 미국 시장에 선보일 하이브리드 버전의 F-150과 머스탱, 유럽 시장에 출시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트랜짓 커스텀(밴), 그리고 아시아, 북미, 유럽 시장에 선보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가 포함됐다. 아울러 최첨단 자율주행차·전기차와 머스탱, 링컨 컨티넨탈을 생산하고 있는 플랫 락(Flat Rock) 공장에 약 8천400억원(7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포드는 2020년까지 약 5조4천억원(4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세계에 선보이는 라인업으로 통해 고객에게 연비, 기능, 파워 등 각 부문에서 한층 높은 차원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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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필즈 포드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포드는 다양한 전기차 차종과 그에 필요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삶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와 이에 따른 라인업 확대는 향후 15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 차량의 점유율이 가솔린 차량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또 자사의 강점을 중심으로 전기차 개발 계획에 집중해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트럭, SUV 및 고성능 차량을 더욱 유용하고 생산성 있고 재미있게 운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