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뮤직 "일본서 잘 나가네"

2천만 누적 다운…MAU 1천만 돌파

인터넷입력 :2017/01/25 09:41

네이버 일본 자회사인 라인은 정액제 음악 앱 라인뮤직이 지난 24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2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라인뮤직은 2천400만 곡 이상의 노래를 보유하고 있는 정액제 방식의 음악 스트리밍 앱이다. 일반적인 음악뿐 아니라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인뮤직은 2015년6월 출시됐으며, 프로필 화면에 좋아하는 음악을 설정할 수 있는 ‘BGM 설정 기능’, 무료 통화를 걸어온 상대방에게 들리는 벨소리를 설정할 수 있는 ‘라인 벨소리’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인기를 넓혀 왔다.

아울러 베스트 앨범 신곡을 독점 공급하는 등 새로운 기획사와 아티스트 곡을 추가해 이용자를 끌어 모았다.

이런 노력의 결과 라인뮤직은 2016년 7~12월 월간 활동 사용자(MAU)는 1천만 명을 넘어섰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 앱과 연동한 BGM 설정 기능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라인 사용자 중 약 60%가 해당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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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에는 라인뮤직 앱 내에서 친구가 설정한 곡을 확인하고, 시간대나 분위기에 맞는 재생 목록을 추천하는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실시됐다.

또 이날 MVNO(알뜰폰) 사업 라인모바일은 주요 SNS 이외에 라인뮤직 등 음악서비스 데이터 가 차감되지 않는 새로운 요금제인 ‘뮤직플러스’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