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만 폭스콘에 인수된 샤프의 갑작스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급 중단으로 패널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인치대 전환과 패널 업체들과 협업으로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전무는 "샤프로부터 사전 협의 없이 통보받은 상황이어서 60인치대와 70인치대 영향이 일부 있을 수 있다"면서 "거래선들과 협의 하에 다른 인치대로 전환 판매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다행히 올해 라인업 상에서 65인치와 75인치 대체 모델을 준비하고 있고 이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또 지속적으로 패널 업체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서 올해 확보해야 할 패널 물량은 차질없이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특검 수사로 최고경영진 활동 제한 우려"2017.01.24
- 삼성디스플레이 "LCD 공장 추가 가동 중단 고려 안 해"2017.01.24
- 삼성전자 "평택 공장서 D램 생산 안 한다"2017.01.24
- 삼성전자 "4Q 휴대폰 9천만대·태블릿 800만대 판매"2017.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