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판매량이 글로벌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2010년 출시된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4년만인 지난 2013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 이후 판매에 가속도가 붙어 최근에는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넘어섰다.
매직스페이스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이다. 기존 냉장고 문에 넓이가 같은 문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별도의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도어 인 도어(DID, Door in Door)’로 불린다.
이 제품은 냉장고 문 전체를 열고 닫을 필요가 없어 냉기손실을 절반 가량 줄여준다. 용량은 43~83L로 소형 1도어 냉장고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4년에는 매직스페이스를 2개로 늘린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음료 등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패밀리 스페이스’와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찬과 조미료, 자주 먹는 과일 등을 보관하는 ‘시크릿 스페이스’로 나눴다.
지난해 출시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는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 중인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급 ‘디오스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확대 적용해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의 저변을 보다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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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에서 첫 선을 보인 ‘LG 스마트냉장고’는 ‘투명 매직스페이스’에 풀HD급 29인치 LCD터치 디스플레이를 더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박영일 부사장은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매직스페이스’가 프리미엄 냉장고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았다”며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능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