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증강현실(AR)을 통한 매장 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벤처비트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나이키 매장이 실제 제품을 전시하는 대신 AR로 실제 운동화를 볼 수 있는 체험대를 설치했다.
최근 CES 2017에서 의류브랜드 갭(GAP)과 에이수스가 선보인 AR 쇼핑 앱과 유사하다.
실제 매장을 찾은 방문객은 운동화를 고를 때 특정 모델을 정한 뒤 AR을 통해 실물을 확인하고, 다른 색상의 모델을 손 쉽게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관련 영상, youtu.be/Xf3VdMENFKs)
외신에 따르면 현재 에어맥스, 루나에픽로우, 코르테즈 등 일부 모델에만 이 서비스가 적용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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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이같은 서비스가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나이키만 진행하고 있는 체험 서비스가 아니란 이유에서다.
앞서 나이키의 대표적인 경쟁 브랜드인 아디다스는 유럽 지역에서 가상현실(VR)을 통해 새로운 축구화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