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지 말아야 할 애플 제품 5가지

맥 프로-맥북 에어 등엔 지갑 열면 후회

홈&모바일입력 :2017/01/20 10:25    수정: 2017/01/20 10:28

애플 스토어에는 매력적인 애플 제품들이 한꺼번에 모여 있다. 멋진 매장 인테리어에 전시된 제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지갑을 여는 경우가 많다.

이를 증명하듯 2015년 기준 애플 스토어는 단위 면적당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명품 보석 브랜드인 티파니 매장의 매출까지 뛰어넘을 정도였다.

하지만 구매할 때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애플 제품들도 있다. 미국 지디넷은 19일(현지시각) 애플 제품 중 지금은 사지 말아야 할 것 5가지를 꼽았다.

■ 맥 프로

사진=씨넷

한 때 애플의 고급형 워크스테이션 컴퓨터로 이름을 날렸던 맥 프로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2013년 12월 출시된 맥 프로는 지금까지 업데이트 없이 방치되고 있다. 또 2천999달러(약 352만 원)라는 비싼 가격도 꺼리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2013년 출시 당시 훌륭한 디자인과 내부 설계, 뛰어난 성능으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던 맥 프로는 많은 시간이 흐르자 그 장점들을 모두 잃어버렸다. 기존 맥 프로를 대체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어쩔 수 없이 구매해야겠지만, 출시된 지 3년이 훌쩍 넘은 제품을 비싼 비용을 주고 사야 한다는 점은 알아둬야 한다고 지디넷은 평했다.

■ 맥북 에어

사진=씨넷

2010년 출시됐을 때 최고의 초경량 노트북으로 명성을 높였던 맥북 에어는 현재는 12인치 맥북과 13인치 맥북 프로 사이에 치여 경쟁력을 잃었다. 거기다 생산성을 강조한 아이패드 프로까지 등장하자 더욱 위태로워졌다. 2015년 3월 이후 업데이트를 받지 못한 맥북 에어는 현재 가장 가볍지도, 가장 얇지도 않은 제품으로 남아 있다.

■ 아이팟

물론 10년쯤 전에는 아이팟이 인기 제품이었다. 하지만 그 때 아이팟을 샀던 사람들은 지금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아이팟은 사실상 구식 제품이 됐다.

사진=씨넷

2015년 7월에 아이팟 터치, 아이팟 나노, 아이팟 셔플 제품이 모두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아이팟 나노, 아이팟 셔플은 색상을 추가한 정도의 디자인 업데이트였고 2012년 9월 이후 근본적인 업그레이드는 진행되지 않았다.

■ 맥 미니

사진=씨넷

2014년 10월 출시된 맥 미니도 지금 사서는 안 되는 제품 중 하나다. 아이 맥의 경우, 2015년 10월에 나왔지만 맥 미니는 더 오래됐다. 한 때 작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맥 미니는 지금은 구식 하드웨어에 비싼 기념물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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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닝 케이블

사진=지디넷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은 사용 후 1년 정도만 지나면 케이블 끝의 절연 처리된 부분이 벗겨져 전선이 드러나게 되거나 내부 전선들이 끊어져 충전이 안 되는 문제가 생긴다. 만약 아이폰, 아이패드를 살 때 함께 들어있던 라이트닝 케이블이 고장 났다면 다른 서드파티 업체들의 제품들도 고려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