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프리스타일 모바일' 중국 초반 성과 '호조'

앵그리버드 모바일 등과 글로벌 성과 기대

게임입력 :2017/01/19 07:53

조이시티의 신작 프리스타일 모바일이 중국 출시와 함께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조이시티는 올해 글로벌 시장을 위한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 중인 만큼 이를 기반으로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프리스타일 모바일(중국명 가두농구)이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1위, 매출 13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오른 프리스타일 모바일.

프리스타일 모바일은 길거리 농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게임 프리스타일의 모바일 버전이다.

중국 아워팜이 제작한 이 게임은 실시간 팀 플레이와 모바일에 최적화한 조작감, 그리고 개성 있는 캐릭터와 힙합 문화를 표방한 자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선정됐으며 사전 예약자가 약 650만 명에 달하는 등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텐센트를 통해 지난 6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후에는 현지에서 원작의 게임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와 함께 중국 애플 앱스토어 1위, 텐센트의 오픈마켓인 잉용바오 신규 게임 1위에 올랐다.

프리스타일 모바일.

원작인 프리스타일 1과 2가 중국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프리스타일 모바일 역시 장기간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게임은 조이시티가 직접 개발한 게임은 아니지만 최근 국내에서 중국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성과인 만큼 관련 업계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조이시티는 올해 프리스타일 모바일 외에도 콘솔 버전인 3on3 프리스타일을 아시아와 북미에서 서비스 중이며 인기 모바일게임 IP를 활용한 앵그리버드 다이스의 아시아 지역 동시 출시를 위한 서전 등록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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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다이스.

이 업체는 이미 건쉽배틀, 주사위의 신 등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주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점차 중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이시티의 이번 성과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프리스타일 모바일 외에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 중인 조이시티가 올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