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글로벌 공략 위한 라인업 17종 공개

게임입력 :2017/01/18 17:39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밝히며 이를 위한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 3회 NTP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게임은 총 17종으로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인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을 비롯해 중국,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이 주를 이뤘다.

넷마블게이즈 2017년 신작 라인업.

블레이드앤소울은 동명의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현재 폭발적인 성과를 기록 중인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두 번째 게임으로 지난해 NPT에서 출시 후 게임업계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의 강점인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을 모바일에 최적화한다. 또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세력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카루스M는 위메이드의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펫에 탑승해 공중전투가 가능한 펠로우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냈었던 온라인게인 테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액션게임 테라 모바일도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을 MMORPG로 새롭게 선보였단. 먼저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게임 스톤에이지를 중국 시장에 맞춰 MMMORPG로 제작했다. 이 게임은 원작인 온라인 게임의 느낌을 더욱 살리고 중국 현지 시장에 맞춰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한다.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국내에서 장기간 인기를 얻고 있는 세븐나이츠의 MMORPG버전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횡스크롤 턴방식 게임이었던 전작을 3D MMORPG로 제작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넷마블은 현지 시장에 특화된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일본 시장을 위해 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 나이츠 크로니클, 테리아사가, 요괴워치 메달워즈 등을 준비 중이다.

북미 시장은 현재 인수를 진행 중인 카밤 벤쿠버 스튜디오의 트랜스포머 포지드 투 파이트와 북미 시장에서 인기 있는 전략게임에 RPG요소를 더한 퍼스트본과 인기 IP 지아이조를 활용한 전략 게임을 준비 중이다. 캐주얼한 성향이 강한 북미 이용자를 위한 소셜네트워크 게임 트렌디타운과 퍼즐요소를 결합한 RPG 팬텀게이트도 출시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MMORPG.

이 밖에도 중국에서 매출 1위에 오르며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인 모바일 MOBA게임인 펜타스톰과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과 콘셉트를 선보이는 요괴와 데스티니6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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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는 전세계에 등장하는 모든 요괴를 수집하는 콘셉트의 수집형 RPG로 요괴로 빙의하는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했으며 데스티니6는 터치와 드래그 스킬 기반의 독특한 전투가 특징이다.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부사장은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위해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으로 이날 공개한 게임 외에도 다수의 작품을 준비 중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