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바일게임을 연이어 흥행시키는데 성공한 넥슨이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업체는 엘소드 슬래시를 비롯해 던전앤파이터 혼 등 자사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과 해외 인기 IP활용한 게임들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선 넥슨이 올해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 (대표 박지원)은 던전앤파이터 혼,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등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
지난 5일 출시한 엘소드 슬래시는 인기 온라인 액션 RPG인 엘소드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원작의 화려한 액션과 콘텐츠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UI를 조정하고 자동 전투를 지원하고 플레이타임을 줄여 편의성을 강조하고 요일던전, 극한의 탑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엘소드 슬래시는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해 대만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 중국 앱스토어 최고 매출 9위에 오르는 등 높은 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국내에서의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넥슨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혼도 이달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은 2D 기반인 원작을 3D로 구현해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의 액션이 특징이다. 새롭게 추가된 혼 스킬을 비롯해 약 100여 종의 스킬을 이용해 호쾌한 콤보 액션을 선보이며 400여 종에 달하는 장비와 무기를 제공한다.
던전앤파이터:혼은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으로 누적 사전 예약 인원이 50만 명이 넘으면 10레벨 유니크 방어구 세트와 15만 골드, 1만 5천 세라 등의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은 코에이의 진삼국무쌍7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의 테스트를 12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원작의 수백 명의 적을 쓸어 벌이는 일당백의 액션을 최대한 살려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최적화를 통해 화면에 수십 명의 적이 동시에 등장해도 끊기지 않는 액션이 강점이다.
또한 3명의 무장을 선택해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상황에 따라 무장을 바꿔가며 싸울 수 있으며 일일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됐다.
넥슨은 이 밖에도 듀랑고, 다크어벤저3,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 언노운 히어로즈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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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출시 예정인 다수의 게임들이 기존 인기 IP를 활용하거나 게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작년에 비해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넥슨 노정환 모바일사업 본부장은 “올해도 자사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차례로 선보이며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특히 원작의 재미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참신한 재미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